커피 생두 다이어트 효능 밝혀져
한국마케팅 신문 [제460호] 2012-07-20
 
베토벤은 매일 아침 커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원두 수집가로도 알려진 베토벤은 자신의 그윽한 아침을 위해 꼼꼼하게 60알의 원두를 세어 분쇄기에 갈았다. 청력을 잃어가면서도 커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던 베토벤은 끝내 불멸의 ‘교향곡 9번’을 작곡했다. 
2011년 한국사람들은 매일 1.5잔의 커피를 마셨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커피시장은 급격하게 커져, 오히려 한국의 커피 브랜드가 아메리카노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술과 담배 커피 시장은 한 번 자리를 잡고 나면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과 니코틴 카페인이 지닌 강력한 중독성 때문이다.
그린커피빈 클로로겐산의 비밀
최근 들어 커피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한국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소식이 미국에서 날아왔다. 커피의 다이어트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커피빈을 볶기 전의 생두를 섭취했을 때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금년 3월 미국 스크랜튼대학 화학과의 조빈스 교수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CS) 제243차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서 커피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20대 비만환자 16명에게 12주 동안 하루 2400kcal를 섭취하도록 하면서 그린커피빈을 투여했다. 그런 다음 체중을 측정한 결과 평균 7.7kg의 체중 감량을 확인했다. 
그린커피빈은 로스팅 하기 전의 녹색 커피콩을 말한다. 로스팅을 하면 녹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커피열매의 주요성분 중의 하나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소실된다. 이 클로로겐산이 체지방을 연소시켜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음식량을 줄이지 않아도 클로로겐산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다. 클로로겐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카페인 함량은 커피 한 잔의 20% 수준
클로로겐산은 포도당이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에너지로 발산시키는 것을 촉진시킨다. 또 간에 있는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도 한다. 이 두 가지 기전이 상승작용을 해 지방을 흡수하고 에너지로 전환하여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그린커피빈은 당뇨, 대사증후군에 동시에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린커피빈의 다양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커피라고 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카페인 중독이 숙제로 남는다. 과도한 카페인 복용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한다면 자칫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것은 아닐까? 
일반커피 한 잔을 마실 경우 보통 1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고, 제일 큰 사이즈의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최대 400mg까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이 그린커피빈은 동일한 양을 섭취했을 때 약 23mg 미만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볶은 커피를 마실 때 나타나는 신경과민, 심장떨림 등이 나타나지 않아 우리 몸을 자극하지 않는다. 이번 연구논문에서 그린커피빈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함께 밝혀졌다.  
권영오 기자 chmargaux@mknews.co.kr

 

그린커피빈 다이어트

 

베토벤은 매일 아침 커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원두 수집가로도 알려진 베토벤은 자신의 그윽한 아침을 위해 꼼꼼하게 60알의 원두를 세어 분쇄기에 갈았다. 청력을 잃어가면서도 커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던 베토벤은 끝내 불멸의 ‘교향곡 9번’을 작곡했다. 

2011년 한국사람들은 매일 1.5잔의 커피를 마셨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커피시장은 급격하게 커져, 오히려 한국의 커피 브랜드가 아메리카노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술과 담배 커피 시장은 한 번 자리를 잡고 나면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알코올과 니코틴 카페인이 지닌 강력한 중독성 때문이다.

 

 

그린커피빈 클로로겐산의 비밀

 

 

최근 들어 커피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한국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줄 소식이 미국에서 날아왔다. 커피의 다이어트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커피빈을 볶기 전의 생두를 섭취했을 때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금년 3월 미국 스크랜튼대학 화학과의 조빈스 교수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CS) 제243차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서 커피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20대 비만환자 16명에게 12주 동안 하루 2400kcal를 섭취하도록 하면서 그린커피빈을 투여했다. 그런 다음 체중을 측정한 결과 평균 7.7kg의 체중 감량을 확인했다. 

그린커피빈은 로스팅 하기 전의 녹색 커피콩을 말한다. 로스팅을 하면 녹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과 향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커피열매의 주요성분 중의 하나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소실된다. 이 클로로겐산이 체지방을 연소시켜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운동을 하거나 음식량을 줄이지 않아도 클로로겐산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핵심이다. 클로로겐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카페인 함량은 커피 한 잔의 20% 수준

클로로겐산은 포도당이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에너지로 발산시키는 것을 촉진시킨다. 또 간에 있는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도 한다. 이 두 가지 기전이 상승작용을 해 지방을 흡수하고 에너지로 전환하여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그린커피빈은 당뇨, 대사증후군에 동시에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린커피빈의 다양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커피라고 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카페인 중독이 숙제로 남는다. 과도한 카페인 복용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한다면 자칫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것은 아닐까? 

일반커피 한 잔을 마실 경우 보통 1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고, 제일 큰 사이즈의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최대 400mg까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이 그린커피빈은 동일한 양을 섭취했을 때 약 23mg 미만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볶은 커피를 마실 때 나타나는 신경과민, 심장떨림 등이 나타나지 않아 우리 몸을 자극하지 않는다. 이번 연구논문에서 그린커피빈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함께 밝혀졌다.  

 

 

권영오 기자 chmargaux@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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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케팅 신문 [제460호]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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